23.04.25 작성 왜 우울할까 지금 나는 왜 우울할까 나를 활기차게 만들기 위해 만들어둔 습관의 자리에 무기력이 채워버렸다. 이런 감정을 느끼지 않기 위해 하는건데 그걸 이겨내지 못한다. 이렇게 지고 마는 나의 모습에서 더 큰 무기력을 느낀다. 생산적이지 못한 행동을 하는 내 모습, 나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나의 모습, 열심히 하는 누군가를 열등하면서도 노력하지 않는 나의 모습. 성장하려는 사람의 옆에서 노력하지 않으며 스트레스 받는 나의 모습. 끝도 없는 생각의 꼬리들이 나를 둘러싸고, 그 벽은 나를 가두어 비로소 나를 우물 안 개구리로 만든다. 나를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, 내가 나를 끝없는 벽 아래로 가둔다.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현재에 만족을 못한다고 말한다. 만족이란 뭘까. 변화가 없으면..